아기랑 나트랑 Day 4 : 할머니 반쎄오•라스파 3호점•네이비호텔 0.5박 후기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날,
나트랑 4일차🇻🇳

이날도 일찍 일어난 째이 덕분에
모두 이른 기상 🫡

째이 아침 먼저 먹이고 오늘도
프레쉬 레스토랑으로 같이 조식 먹으러 왔어요

(브리즈 가고 싶었는데 거긴 노키즈존이라고 하더라고요)

나트랑 와서 망고를 몇 개나 먹은 건지🙄
째이가 너무 좋아한 달달한 망고💛

망고홀릭 째이🫶🏻

엄마랑 할머니는 오늘도 쓰어다 커피 ㅋㅋㅋ
너무 맛있당 진짜루 ~~
쓰어다 커피 꼬옥 드세요!!!
아빠는 따뜻한 쓰어다☕️
한번 맛봤는데 이게 더 진하고 맛있긴 해요
하지만 나는 얼죽아인걸…🧊🧊

망고 다 먹더니 심심해해서
한 명씩 또 돌아가면서 째이 보기 ㅋㅋㅋ
엄마 덕에 오빠랑 얼마 만에 여유롭게 먹어보는 밥인지(?)
엄마 땡큐ㅠㅠ❤️

밥 먹을 때도 옆자리 앉았던 아가
나와서 또 만났는데 알고 보니
째이랑 친군데 생일도 하루 차이였다 !!
너무 반갑고 신기한 인연 🥰

숙소로 돌아옴!
체크아웃 하기 전에 예쁜 사진 하나 남겨봐야지❤️

엄마는 좀 쉬고 ,,^_^
퓨전리조트 체크아웃은 12시라
이재 낮잠시간이랑 딱 걸치더라고요
11시부터 졸려하더니 바로 잠들어서
잠든채로 체크아웃 ㅜㅜㅜㅜ

그랩 불러서 근처 네이비 호텔로 이동합니다
9:40분 밤 비행기라 네이비 호텔 1박 예약했는데요
(안 했으면 큰일날 뻔)
비행기가 한시간 지연이라
10:40분으로 변경되었어요 ….😱

호텔이랑 공항이 10분 거리기도 하고
시간이 붕 떠버려서 우선 점심 먹으러
유명하다는 로컬 반쎄오 집을 찾았어요

할머니 반쎄오 Bánh xèo CÔ TUYẾT
36 Nguyễn Khuyến, Cam Đức, Cam Lâm, Khánh Hòa, 베트남

⏰ 오전 12:00-오후 8:00
현금 결제만 가능
테이크 아웃 가능

가격 실화에요 ….?
반쎄오 한 장에 천 원 ..!
세 명이서 반쎄오 3개와 반미 2개
맥주1 콜라2 주문 했어요

반미는 기대 안하고 하나만 주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했어요
진짜 겉바속촉 ….
한국에서 먹었던 반미는 반미도 아니였구나
계속 생각나요 🥹 친정엄마 픽은 반쎄오보다 반미
저랑 남편은 반쎄오파 …❤️‍🔥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는 반쎄오
크 … 너무 기대된다!!!

할머니는 반쎄오 구워주시고
할아버지는 반쎄오 하나씩 싸주세요
싸는 법 같이 알려주세요

자 이제 먹어볼까요~

첫입 먹고 와 ..미쳤다!!
소리 나왔잖아요 ㅋㅋㅋㅋ
나트랑와서 비싼 해산물 다 먹어봤지만
제 원픽은 할머니반쎄오 …
진짜 찐 맛집 인정 ㅠ
깜란쪽 오시면 공항 가기 전에 꼭 드셔보시길 …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의자 정리해주는(?) 아들램
정리하는 건지 다 빼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다시 네이비호텔로 이동해서 좀 쉬다가
할 게 너무 없어서 시내를 가볼까 고민도 했지만
멀기도 하고 마사지를 받기로 했어요

라스파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해요
카카오톡 ID : La Spa Skincare

카페에서 깜란 마사지 후기를 좀 보고 가서
고민 없이 이 곳을 골랐는데요
마사지는 솔직히 만족스러워요.
하지만 응대는 별로였다는 점 ….

유명한 2호점은 거리가 좀 있어서
네이비 호텔에서 걸어서 6분 거리인
라스파 3호점을 예약했어요.

100만동이 넘어야
픽업샌딩이 무료인 건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째이를 봐야해서 한명은 발 마사지를
해야 했기 때문에 100만동이 안넘어서
그냥 마사지만 예약했고
6분거리라 걸어 가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미 차가 로비에 와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 너무 고맙다 답장하고
나가서 편하게 차를 타고 라스파를 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갔더니 사장님이신지 오셔서
100만동이 안넘어서 픽업샌딩이 무료가 안된다
타고온 값을 내라고 하시는 거에요?

(이 부분은 그렇다고 쳐요 ㅜㅜ 타고온 우리도 잘못)

그러더니 한국돈 3만원을 내라고
엄청 싸게 해주는거라며 ㅋㅋㅋㅋㅋ 네?
아니 한국 택시도 2분거리 만원도 안하는데요 …
정말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그 돈은 낼수없다 나는 걸어서 가겠다고 말했고
차가 먼저 와있다고 타라고 해서 탄거다 말했더니
통화하시고 오더니
그럼 발마사지말고 다른걸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호텔 데려다 주는 것 까지 무료로 해주겠다며
촴나 ㅠㅠㅠㅠㅠ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하자 해서
좀 더 비싼 스톤 발마사지로 정하고 들어갔어요
마사지 해주시는 분은 엄청 친절하셨고
너무 만족했어요!!!

마사지 결제 후 숙소로 가려고
대기하고 있던 샌딩 차 타고 숙소 도착했어요
근데 또 !!!!!!
마사지샵 차 기사님이
돈을 내라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진짜~~~
샌딩 무료라고 했다 마사지샵에 물어보라고 하니
그냥 쿨하게 오케이 하고 가셨어요
끝까지 정말 ….🤬

그래도 마사지는 자체는 만족했던
라스파 3호점이였습니다 ……^^;

깜란 공항

마사지 받고 오니 벌써 저녁 7시
째이가 슬슬 졸려해서 숙소에서 좀 쉬다가
체크아웃 후 깜란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면세점 구경하고
비행기 탑승하자마자 째이는 잠들었어요

다행히 한국가는 비행기에선
남는 좌석이 있어서 승무원분이
자리를 옮겨주셨고 덕분에 편하게 왔답니다
5시간 내내 비행기에서 푹 잔 째이
좀 불편했을텐데 다행히 안깼어요

오는 비행기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보니
새벽 비행기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자는 게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네요🥰
첫 해외여행이라 걱정도 많았고 …
바리바리 다 싸들고 가서 짐도 많았고 …

그래도 째이가 나트랑에서
너무 잘 먹고 잘 놀아서 다행이었어요
오히려 나트랑 가니 컨디션이 더 좋아졌다는ㅋㅋㅋ

다음에 또 가고 싶네요 나트랑🇻🇳